메타(Meta)가 자체 개발한 텍스트 기반 소셜미디어 ‘스레드'(Threads)를 공식 출시했다.
인스타그램과 연계해 트위터를 따라잡을 수 있을지 주목
스레드 정식 오픈은 한국시간으로 6일 오전 8시 정각 애플과 안드로이드 앱스토어에서 공식 출시됐다.
마크 저커버그(메타 최고경영자)는 이날 스레드의 첫 투고에 해봅시다. 스레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고 인사 메시지를 썼네요.
이 첫 포스트 NFT.. 해야하는거죠^^얼마에 팔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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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 기반 커뮤니케이션에 힘썼다. 스레드는 “이번에는 대화에 주력했다”며 “여러분의 아이디어를 표현할 수 있는 긍정적이고 창의적인 공간을 만들었다”고 밝혀 공식적인 댓글을 남겼다.한국어 서비스도 이날 시작했는데, 기존 인스타그램 계정과 자동으로 연동돼 가입 과정에서 개인정보를 일일이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줬네요. 대형 소셜미디어 출현에 투자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한동안 적었던 대형 소셜미디어의 출현에 투자자들의 반응도 뜨겁다고 합니다. 지난 5일 테크주 중심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18% 하락했지만 메타플랫폼은 스레드 출시에 따른 기대감에 힘입어 2.9% 상승 트위터처럼 글자 수를 엄격히 제한한 ‘마이크로블로그’형 소셜미디어 앱은 스레드(Threads) 출시 이전에도 여러 차례 있었다. 머스트돈, 포스트, 트루스소셜, T2 등이 대표적이지만 신생 스타트업이다 보니 사용자 수 확보에 한계를 드러냈다.한편 인스타그램을 통해 잠재적 사용자층을 등에 업은 스레드(Threads)는 진정한 ‘트위터 대항마’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스타그램 이용자 수는 20억 명으로 트위터(2억5000만 명)에 비해 10배나 많다. 인스타그램 이용자 10명 중 1명만 스레드를 사용해도 순식간에 트위터를 추월할 수 있다.메타도 지난 1월부터 트위터를 겨냥해 스레드를 개발했다고 발표하기도 했고, 반면 트위터는 지난해 10월 일론 머스크가 57조원(약 440억달러)를 들여 인수한 이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트위터 이용률도 감소했다내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1일부터 5주간 트위터 광고 수입은 약 1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급감했다고 합니다.머스크가 ‘표현의 자유’를 이유로 검열 정책을 폐기한 뒤 각종 혐오 표현과 거짓 정보, 음란물이 범람하자 이미지 실추를 우려한 대형 광고주들이 잇따라 이탈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성인 이용자 10명 중 6명은 마스크 인수 후 트위터 사용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루에 볼 수 있는 트위터 게시물 수를 제한하는 정책 때문입니다.유료 이용자는 하루 1만 건, 무료 이용자는 1000건의 게시물을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트위터 이용자들의 불만은 마침내 폭발했다고 합니다.스레드의 유럽 발매는 잠정 보류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아일랜드 벨기에 등 유럽연합(EU) 회원국 앱스토어에는 스레드가 등록돼 있지 않다. 메타가 EU 디지털 시장법(DMA)에 관한 추가 지침을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디지털 시장법(DMA)은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지배력 남용을 방지하는 EU 법률입니다. 일정 규모 이상 플랫폼 기업을 ‘게이트키퍼’로 지정해 사용자 개인정보를 공유하거나 자사 서비스에 우선권을 부여하는 행위를 엄격히 금지한다.스레드가 인스타그램과의 계정 연동을 통해 인스타그램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그대로 받도록 설정해둔 것이 시장지배력을 행사한 행위로 해석됐을 가능성이 높아보이네요. 아무튼 오늘 스레드 앱 오픈으로 IT업계가 핫한 하루네요!!!